[SP]아이티센, 국가안전시스템 사업 강화에 수혜 전망

입력 2015-03-26 08:25 수정 2015-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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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3-26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아이티센이 국가안전시스템 사업 강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은 공공기관으로 무려 연간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산하 공공기관에서는 앞다퉈 국가적인 재난 및 재해에 대비한 국가안전 시스템의 시급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세월호 사건과 최근 헬기 추락사고 등 국민의 안전과 연관된 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이는 곧 공공시장에서의 국가안전시스템 관련 정부예산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며 “IT 및 SI와 관련해 또 다른 시장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은 한번 사업을 한번 수주한 업체가 사업 기간동안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다음 사업도 수주를 할 확률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시장 진입이 향후 국가안전시스템 구축 관련 사업의 시장점유율에 높은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가안전시스템 구축기술 및 관련 인원 충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센은 대기업의 시스템통합(SI) 참여를 제한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의 최대 수혜주로도 꼽힌다.

아이티센은 2005년 설립된 컴퓨터시스템 통합자문 및 구축 서비스 업체로 2013년 중견기업 공공부문 IT서비스 매출액 1위 기업이다. 2013년 1월1일부터 공공기관 신규 SI시장에 대해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됐으며 올해부터는 공공기관 유지보수 시장에 대해 참여도 제한됐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부터 대기업 참여가 금지된 공공기관 SI 유지보수 시장 수주를 위해 아이티센은 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축, 아웃소싱 시장에 지속적인 영업을 하고 있었다”며 “1~3월에 몰리는 공공기관 신규 SI 수주와 달리 아웃소싱 매출은 연중 꾸준하게 발생하고 사업 리스크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아이티센의 작년(3월 결산) 예상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9.9%, 8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매출액 2600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2%, 25.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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