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세계 최대 PI필름 전시회 참가…“중화권 공략 가속화”

입력 2015-03-26 10:00 수정 2015-03-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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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PI 필름 전문 제조사 SKC코오롱PI가 중화권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제24회 중국 국제 전자회로산업전(CPCA Show)’에 참가해 Black PI필름 등 신제품 6종을 전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KC코오롱PI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중국상해 푸동국제전람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FPCB용 PI필름, 방열시트용 PI필름 등 기존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Black PI필름, 초극박 PI필름 등 신제품 6종의 개발 과정 및 경쟁력을 소개했다.

또한 세계적인 FCCL업체 및 FPCB 전문기업 바이어에게 국내 PI필름 기술력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인 Advanced Black PI필름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내화학성이 개선되어 FPCB업계의 수율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초박막 PI필름은 기존 양산판매중인 7.5㎛ 제품보다 얇은 5㎛ 제품으로 향후 소형화, 집적화되고 있는 IT기기의 개발 트렌드에 대응해 FPCB 전체 두께를 줄여주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SKC코오롱PI는 5G 통신시대를 대비한 데이터 고속전송용 저유전율 필름 등 총 6종의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방열시트 등 신성장동력 사업의 매출 확대와 생산성 향상 노력을 바탕으로 53%에 달하는 해외매출 비중을 기록한 SKC코오롱PI는 세계 40개사와 미팅을 진행, 신규 거래처 발굴 및 중화권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섰다.

우덕성 SKC코오롱PI 대표는 “당사는 사업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기존 사업 강화 및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PI필름 기술의 위상을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및 신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가시적으로 확인해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4번째 개최되는 'CPCA Show'는 세계 최대 규모의 PCB 전문 전시회로 PCB 장비 및 소재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로 20개국 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SKC코오롱PI는 중화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7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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