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이젠 생산성이다]한국서부발전, 원가절감ㆍ효율적 인력운영…한해 1000억 부가가치 창출

입력 2015-03-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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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경진대회로 프로세스 개선…혁신전문가 양성 전폭적 지원도

▲한국서부발전은 오는 2017년까지 총 3000억원의 생산성향상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원가절감, 인력운영 등 회사 내부의 핵심요인을 분석해 총 17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진행중이다. 사진은 서부발전 태안발전소 전경.

한국서부발전은 오는 2017년까지 연간 약 1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로 약 3000억원의 생산성 향상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원가절감, 인력운영 등 회사 내부의 핵심 요인을 분석해 총 17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한 서부발전은 이와 함께 △6시그마(품질혁신과 고객만족을 달성하고자 실행하는 21세기형 기업경영 전략) △품질분임조 △제안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개최하는 ‘생산성향상 BP(Best Practice)경진대회’는 생산성 향상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년 2회에 걸쳐 열리는 BP 경진대회에서 지난해 자재관리 운영 프로세스 개선으로 250억원 절감과 부채감축, 방만경영 개선의 추진과제가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회사의 추가 수익창출은 물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기업으로의 변화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서부발전은 유연탄 구매비용 절감, 발전설비 효율 향상 및 건설원가 절감을 통해 오는 17년까지 약 991억원의 자본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인력운영, 다년간의 건설사업관리(CM) 및 발전소 운영(O&M) 역량을 바탕으로 연간 약 1707억원의 노동분야 부가가치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 기술개발과 혁신노하우 등 고유의 지식을 바탕으로 약 144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자체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또 10여년간의 다양한 혁신활동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혁신’이라는 문화를 정착시켜 전 직원이 자신의 업무부터 개선점을 착안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꾀하고 있다. 현재 13차 Wave(혁신 활동)를 진행하고 있는 6시그마 경영혁신기법은 2003년에 전력그룹사 최초로 도입한 이후 2007년에 공공기관 혁신평가 최고 등급인 6단계를 달성했으며 현재 11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약 1조3000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했다.

서부발전은 혁신전문가의 지속적인 양성과 경영진의 혁신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로 인해 현재 전 직원의 25%가 MBB(Master Black Belt·6시그마 자격 두번째등급), BB(Black Belt·6시그마 자격 세번째등급) 등 6시그마 혁신벨트를 소지하고 있으며, 국가품질 명장 국내 6위, 한국제안 명인 국내 2위의 혁신인력을 보유하여 혁신활동 추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부발전의 생산성향상 경영혁신활동은 지난해 수립한 KOWEPO(Korea Western Power) 2025 및 Think New, Act Now의 CEO 경영방침과 전략과제를 실현, 전사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경영정상화와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웹(Web)을 기반으로 하는 PTS(Project Tracking System)와 제안관리시스템을 통한 상시 혁신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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