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 ‘차이나타운’이 치명적인 드라마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화제다.
남성 영화 위주였던 스크린에서 오랜만에 여성 투톱의 등장으로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이나타운’이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진 아이 일영(김고은)이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보스인 엄마(김혜수)를 만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식구들과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차이나타운에서 엄마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온 일영은, 식구들 중에서도 엄마의 가장 믿음직스런 아이로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은 채무자의 아들 석현(박보검)을 만나 난생처음 따뜻함과 친절함을 느끼고, 석현으로 인해 차이나타운 너머의 세상에 눈을 떠 엄마에게 거짓말을 한다.
일영에게 일어난 미세한 변화를 제일 먼저 감지한 엄마는 그녀에게 위험천만한 마지막을 일을 주고, 두 사람의 운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돌진한다. “어떻게든 살아남기로 했다”는 카피처럼 일영이 또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을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메인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 재밌겠다”(네이버_high****), “증명해봐 쓸모 있다는 증명. 이 메시지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잘 표현되기만을 바랄 뿐. 기대합니다”(네이버_ysd8****),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전율”(네이버_elli****), “오!! 예고편 몇 번 돌려봤네, 와 진짜 와!!”(네이버_lipl****),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김혜수씨는 여전히 여배우 중 여배우이시고, 김고은씨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김혜수씨와 만나니 더 빛나네요”(네이버_twom****)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티저 예고편에 이어 김혜수, 김고은의 본격적인 대립각이 드러나며 치열한 드라마를 보여주는 메인 예고편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이나타운’은 오는 4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