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 등가환율 다시 멀어져…지표 부진에 달러 약세

입력 2015-03-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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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등가환율이 다시 멀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 가치가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제성장률과 기준금리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달러 약세에 힘을 보탰다.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소폭 오른 1.0970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0.4% 상승했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0.1% 하락한 1184.38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지난 2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4% 감소하면서 0.2%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벗어난 것이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도미닉 버닝 HSBC홀딩스 선임 외환 투자전략가는 “달러가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미국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이미 분명해졌으며 연준도 금리를 매우 느리게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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