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급하강 당시, 조종실에는 조종사 한 명뿐이었다”

입력 2015-03-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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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알프스 부근에서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의 블랙박스. (사진=신화/뉴시스)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희생자를 낸 독일 저가항공 저먼윙스 여객기의 조종사 한 명이 사고 직전 조종실 밖으로 나갔다가 복귀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사고 조사에 참여 중인 군 고위 관계자가 사고기 음성녹음장치(CVR)에서 해당 상황을 알려주는 증거를 확인했다고 25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가 보도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한 조종사가 (조종실)밖에서 가볍게 노크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고 이어 문을 세계 두드렸지만 대답이 없었다”며 “이후 이 조종사가 문을 거의 부수려고 하는 소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종사가 조종실 밖으로 나간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확실한 것은 마지막 순간에는 조정실에 다른 조종사 한 명만이 남았었고 그가 조정실 문을 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프랑스 고위 관계자는 여객기가 8분가량 급하강하는 동안 조종사들이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은 점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조종실 기압 하강 등 기체 문제로 조종사들이 산소 부족에 시달렸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BEA)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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