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미국 지표 부진에 하락…달러·엔 119.06엔

입력 2015-03-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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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36% 하락한 119.0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오른 1.0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0.71엔으로 0.28% 떨어졌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전월의 2.0% 증가(수정치)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물론 월가 전망인 0.2% 증가도 벗어난 것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을 미뤄야 한다”며 “연준 정책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는 강력한 확신이 서고 나서야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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