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2015 보아오 포럼’에서 아시아 지역 경제에 대한 새로운 성장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중국 관영 언론 차이나데일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공식 일정에 돌입한 보아오 포럼은 오는 29일까지 개최된다. 아시아 각국의 정상급 지도자들은 물론, 경제를 이끌고 있는 주요 경제인사도 참석했다.
올해 보아오포럼의 테마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운명 공동체를 향해’이다. 이 행사는 이달 초에 열렸던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직후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행사라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개발 및 계획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포럼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70개가 넘는 토론 주제를 접할 수 있다. 토론의 주제는 거시경제, 산업의 변형, 정치 및 보안, 기술 혁신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보아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찾는 15개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200명의 경영진을 일일히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28일에는 기조연설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는 “시 주석이 세계경제 강대국인 중국이 앞으로 침체 없는 성장패턴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