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주총]엔씨소프트, 30여분간 설전 끝에 김택진 사내이사 재선임 의결

입력 2015-03-27 10:25 수정 2015-03-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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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정기 주주총회가 김택진 대표의 연임을 의결하고 끝났다. 일부 소액주주들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연임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설전이 오갔으나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오전 9시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 R&D센터 지하1층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택진 대표 재선임, 2014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정기 주총에는 총 발행주 2192만9022주 가운데 의결 주식 수 1991만439주의 58%인 1065만875주가 참석했다. 참여주주 수는 453명이다.

이날 의장으로 나선 김택진 대표는 인사말에서 “다양한 게임들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 8387억원, 영업이익 2782억원을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 성과를 유지하면서 모바일게임이라는 새로운 사업에 첫발을 내디디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택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한 안건이 곧바로 상정됐다. 김 대표의 재선임과 관련해 일부 소액주주들이 반대 의견을 내면서 30여분간 설전이 오가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김 대표는 의결권이 있는 주주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국민연금과 넥슨은 김택진 대표의 연임에 찬성표를 던져 찬성 1096만주, 반대 69만주로 비교적 싱겁게 끝났다. 김택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특히 김택진 대표는 넷마블과의 제휴 배경에 대해 “넷마블 인수가격은 적정하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멋진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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