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유통경영대상]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기여한 모범기업 선정”

입력 2015-03-27 10:49 수정 2015-03-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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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안승호 한국유통학회 회장(숭실대학교 교수)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5년 대한민국 유통경영대상은 국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현격한 기여를 한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유통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유통 기업뿐만 아니라 상품 공급 기업과 금융 및 촉진을 지원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단일 기업의 성과보다는 전체 유통 시스템 성과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을 선정 대상에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의 키워드가 부각되는 가운데, 각 분야에서 혁신의 모범이 되는 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작년과 올해 소비 위축으로 힘든 시장 환경에서도 혁신 기업들은 현격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본상을 수상한 기업들에게 응원과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들 기업들의 혁신 방법론이 산업계에 확산된다면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올해는 부문별로 모두 10개 기업이 대상을 수상했고, 이마트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해외 온라인 기업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이 희미해지는 등 경쟁의 양상은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의 유통혁신 성과는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인다.

상생, 사회공헌 등 경제민주화 추세가 압도적이었던 작년과 달리 금년에는 성장을 위한 기업 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듯하다. 동서식품의 카누, 오비맥주의 더프리미어오비,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등은 저성장 경제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가 얼마든지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한 극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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