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를 향해]위닉스, IoT 접목 생활가전 상용화 첫발

입력 2015-03-27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T와 제습기 ‘뽀송’ 내달 출시…가을엔 공기청정기 내놔

▲위닉스가 중국 오우린그룹과 공동 브랜드로 다음달부터 선적에 들어가는 공기청정기 제품 2종. 위닉스는 이 제품에 자체 개발한 IoT 기술을 접목했다. 사진제공 위닉스

위닉스는 사물인터넷(IoT)과 접목한 생활가전 상용화 제품 출시에 있어서도 국내에서 ‘1호’가 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다음달 IoT 접목 제습기를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위닉스는 미래 기술과 트렌드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움직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윤철민 위닉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SK텔레콤과 협약을 맺은 후 첫 상용화 제품이 위닉스 제습기로 결정됐다”며 “IoT 접목 기술들이 많이 공개되곤 있지만 시장화에서는 우리가 최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위닉스와 SK텔레콤은 앱과 연동 서버 등을 구축하는 등 델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출시 이후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윤 대표는 “물과 공기와 관련된 위닉스 제품들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어드바이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올 가을에는 IoT가 접목된 공기청정기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닉스 IoT 제습기는 단순 리모트 컨트롤 방식만을 제공하는 1차원적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 환경에 맞게 적시 적절한 알림을 제공, 가정 내 디바이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집 근처에 오면 집안 습도를 파악해 제습기를 동작하고, 비 소식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동작을 예약 설정하는 등의 방식이다.

위닉스는 SK텔레콤과의 협업 외에도 자체적인 IoT 기술 개발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자체 개발한 ‘위닉스표’ IoT 기술은 다음달부터 선적되는 중국 오우린그룹과의 공동브랜드 출시 제품인 공기청정기 2종에 접목됐다. 중국에서 팔릴 위닉스 제품에 자체 IoT 기술이 탑재되는 것이어서, 향후 현지에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닉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닉스는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선행 이해를 통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한 제습기를 시작으로,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정수기 등 다른 제품에도 IoT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43,000
    • -1.3%
    • 이더리움
    • 4,616,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43%
    • 리플
    • 1,959
    • -2.68%
    • 솔라나
    • 346,600
    • -1.87%
    • 에이다
    • 1,387
    • -4.41%
    • 이오스
    • 1,147
    • +8.72%
    • 트론
    • 286
    • -2.39%
    • 스텔라루멘
    • 792
    • +18.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1.62%
    • 체인링크
    • 23,950
    • -0.29%
    • 샌드박스
    • 835
    • +4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