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섹’ 류덕환ㆍ김동영 등 주연 캐스팅 마무리…4월 1일 크랭크인

입력 2015-03-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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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류덕환-김동영-안재홍(콘텐츠판다)

죽음을 앞둔 열여덟 소년, 그리고 그를 위한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는 부모와 친구들의 한바탕 소동을 통해 서툰 10대들의 우정과 가족의 사랑을 그려낼 영화 ‘마지막 잎섹’(가제, 제작 브레인샤워 배급 콘텐츠판다)이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짓고 오는 4월 1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마지막 잎섹’은 루게릭병에 걸린 한 고등학생이 친구, 가족들과 보내는 마지막 시간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낼 영화다.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 혈기 왕성하지만, 그래서 더 서툴고 무모하기만 한 10대들을 통해 이 시대에 더욱 소중해진 우정과 가족들의 사랑을 코믹한 웃음과 함께 따뜻한 감동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OCN '신의 퀴즈'로 활약한 류덕환과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형사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동영, 그리고 ‘족구왕’ ‘쎄시봉’ ‘스물’ 등의 영화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해 온 안재홍이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됐다.

‘마지막 잎섹’은 ‘냥이’ ‘기방도령’ 등의 시나리오로 충무로에서 화제를 모았던 남대중 감독의 입봉작이다. 2편의 작품으로 충무로의 떠오르는 이야기꾼으로 등극한 남대중 감독의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등 3인방의 가세로 기대를 모은다.

홍보를 맡은 이노기획 측은 27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타이틀 ‘마지막 잎섹’은 오 헨리의 단편 소설 ‘마지막 잎새’와 ‘섹스’의 합성어”라고 설명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잎섹’은 촬영과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오는 2015년 가을,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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