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와 성남 경전철 등 15개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 2007년부터 추진된다.
7일 건설교통부는 민·관합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2006년 하반기 SOC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1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부산시 식만-사상, 광주시 북부순환도로 등 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과 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 등 광역도로망 확충사업, 국도 6호선, 19호선, 75호선 확장 및 신설사업 등이다.
또 예산-야목 복선전철 등 철도망 확충사업과 성남 경량전철 건설 등 신교통시스템 확충사업, 대덕테크노벨리 진입도로 등 물류체계개선 사업 등도 포함됐다.
이들 선정 사업은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 경제성(B/C) 및 정책성 타당성(AHP) 여부를 결정한 후 사업 시행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SOC사업은 수요과다 예측과 중복투자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재정혁신을 통한 사업구상단계에서의 철저한 검증시스템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