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생명보험회사 PCA생명 빌 라일 대표이사는 지난 5일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경영본관 학우강당에서 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강연회에 참석,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강의에서 빌 라일 대표이사는 아시아 보험 시장의 전문가로서 PCA 그룹 및 PCA생명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는 것 뿐 아니라 미래의 리더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가치, 비전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빌 라일 대표이사는 “PCA 그룹은 150여 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금융 리더”라며 “PCA생명은 이러한 모 그룹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2년 설립되어 ‘2010년까지 외국계 생명보험회사 1위’라는 비전을 향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러한 결과 연 평균 120%가 넘는 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PCA생명은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인재 개발, 영업 개발, 고객 중심주의, 인프라 구축, 식스 시그마를 통한 품질 관리 등 5가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 라일 대표이사의 특이한 이력은 참석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빌 라일 대표이사는 프로 축구 선수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빌 라일 대표이사는 이번 강연에서 프로축구 선수에서, 엔지니어로, 또 FC(파이낸셜 컨설턴트)로 이직하게 된 배경과 그 당시 당면했던 어려움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그리고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줬다.
또한, 빌 라일 대표이사는 본인이 생각하는 리더상과 리더가 되기 위해서 본인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교훈도 학생들과 공유했다.
빌 라일 대표이사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비전을 설정하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보다 구체적인 목표와 가치를 본인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리더는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비전과 목표를 갖고 노력하면 리더가 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현실에 안주하고 편안한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기존과 다른 ‘차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시도하고 부딪혀 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