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옐런 연설 앞두고 소폭 하락…달러·엔 119.18엔

입력 2015-03-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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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0.01% 하락한 119.1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오른 1.08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9.75엔으로 0.02% 올랐다.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콘퍼런스 연설이 잡혀있다. 최근 연준 위원들과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옐런이 어떤 힌트를 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전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올해 중반이나 그 이후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1분기 미국 경제회복세는 혹한 영향으로 매우 약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같은 날 “지금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반면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 25일 “연준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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