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6일 독자적으로 개발한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전용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고객관계관리) 지원시스템인 SCS(Shinhan & SOHO CRM System)를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통합 신한은행과 함께 출범한 소호 사업본부는 국내외 소호 시장 및 금융기관에 대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소호 시장환경을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보다 차별화된 마케팅전략과 체계화된 소호 고객관계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CRM 지원 시스템인 SCS를 개발했다.
SCS는 개인고객 또는 법인고객의 한 부분으로 여기던 소호 고객에 대한 기존 인식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과거 여신영업위주의 시스템 구조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소호 고객관계관리를 위한 시스템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향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의 성장을 통한 외부 영업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SCS 및 FFA(현장 자동화 : Field Force Automation)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CS의 개발로 소호 사업본부의 마케팅전략과 표준화된 영업추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영업점 직원들의 마케팅역량이 강화되고 영업 마케팅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며 “소호 고객을 위한 전용 CRM 지원시스템 개발은 국내외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예이며 이를 통해 국내 소호 시장의 마켓 리더로서의 위상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