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광주 ‘송정역전매일시장’ 현대화 사업 본격화

입력 2015-03-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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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역전매일시장 디자인 현대카드가 맡는다

▲(왼쪽부터)광주광역시경제산업국 유용빈 국장, 배석용 상인회장,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유기호 센터장 등이 시장상인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광역시가 지역 전통시장인 송정역전매일시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자동차·수소경제·스마트 팩토리·서민생활’이라는 키워드를 내걸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킨 바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송정역전매일시장을 △가까운 시장 △이야기가 있는 시장 △맛있는 시장 △편리한 시장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콘셉트와 디자인 기획은 과거 강원도 봉평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현대카드가 맡게 됐다.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송정역전매일시장 창조경제화 사업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와 함께 고객 편의를 강조한 상인주도형 창조경제화 모델로 삼았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역전매일시장은 194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 온 광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었지만 현재는 낡고 침체된 지역시장으로 남아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송정역전매일시장을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과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또 동구 대인시장의 일부 점포를 고객 친화적으로 꾸미고 판매기법, 포장, 진열방법 등 매출 증대를 위한 경영개선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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