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분야 상표출원 급증 '4년만에 5배 증가'

입력 2006-12-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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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출원 건수 삼성, KT, SK컴즈 순

로봇분야가 산업, 의료용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가정용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로봇관련 상표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로봇분야 상표 출원건수는 지난 2003년까지 연간 230~430건 정도였으나 2004년도 823건에 이어 지난해 1106건으로 급증했으며, 올 9월말 현재 1019건이 출원되는 등 4년만에 약 5.3배가 증가했다.

분야별 출원은 로봇연구개발 분야 등 서비스업이 53.6%, 교육·완구·산업기기·청소·군사분야 등의 로봇 관련상품을 대상으로 한 출원이 46.4%이며, 출원인별로는 법인이 77.2%, 개인이 22.8% 출원했고, 내국인이 88%, 외국인이 22%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출원업체는 삼성전자로 총 95건을 출원해 1위를 기록했으며, KT 65건, SK커뮤니케이션즈 63건, KTF 52건, LG전자 45건을 출원했고, 상위 50개사 출원건수가 전체출원의 약 2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봇분야 상표출원이 급증한 것은 로봇시장이 향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추월하는 손꼽히는 차세대 블루오션 영역의 하나로 전망됨에 따라 기업들이 로봇시장 선점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로봇·가사도우미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밀착형 로봇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도 지난 2003년 8월 '지능형로봇'을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로 선정한 후 2013년까지 세계 3위의 로봇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아래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로봇관련 상표를 출원하고자 할 경우 로봇 자체만으로는 해당분야에서 상품의 보통명칭이나 용도 등을 나타내게 되기 때문에 다른 식별력있는 기호·문자·도형 등과 결합돼야 상표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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