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검찰,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횡령혐의…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5-03-28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사진>의 횡령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29일 오전부터 서울 수하동 동국제강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장 회장 등 회사 경영진의 횡령혐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앞서 검찰은 장 회장이 미국 법인을 통해 약 1000만달러(약 110억원)를 미국으로 빼돌린 정황을 잡고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동국제강이 해외에서 고철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현지 업체로부터 받은 대금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려 차액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동국제강은 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국 법인의 계좌로 받은 다음 일부를 손실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 회장에게 횡령 혐의 및 해외 재산도피 및 외화 밀반출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1:32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