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원/달러 환율 급락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한전은 매년 80억달러에 달하는 연료를 해외로부터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 하락은 연료비 절감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1% 하락은 한전 영업이익을 1.5%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환율 10원 하락은 영업이익을 2.2% 증가시킴)이에 따라 환율은 한전 주가의 주요 key driver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특히 유가가 최근 60달러대로 다시 상승했으며, 국제 석탄 spot가격도 반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율 하락은 이러한 연료가격 반등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 결국 환율 하락은 4분기 실적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