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최우식, 유이 성폭행 사실에 당황

입력 2015-03-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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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호구의 사랑’ 유이의 성폭행 사실이 화두로 떠올랐다.

30일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연출 표민수, 극본 윤난중, 제작 MI) 15회에서는 호구(최우식)가 도희(유이)의 성폭행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호구의 사랑’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힘들게 시작한 도희와 호구의 알콩달콩한 연애가 전파를 탔다. 사랑에 빠진 표정과 귀여운 애교, 혀 짧은 전화 데이트까지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까칠한 도희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사랑에 빠진 도희와 호구는 동요에 맞춰 흥겨운 댄스실력까지 선보이면서 두 사람의 연애를 응원하던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후배 선수이자 성폭행범 노경우와의 조우로 인해 도희가 크게 날카로워지고 결국 호구에 이별을 고하면서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공개된 15회 예고 영상에서 변강철(임슬옹)의 사무실에 방문한 호구가 우연히 도희의 고소장을 발견한다. 도희가 성폭행으로 인해 임신, 출산하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 호구는 매우 당황하고 이에 변강철은 “누군지는 모르고 누구보다도 강호구 너한테만은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 거, 도도희의 입장이다”라고 강호구에게 전한다.

첫 사랑인 호구에게 성폭행의 아픈 상처를 숨겨 왔던 도희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단 2회만을 남겨둔 ‘호구의 사랑’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 무패 신화의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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