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풍 전 국토부 차관, 해건협 신임 회장에 내정

입력 2015-03-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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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료를 앞둔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 후임으로 박기풍(59)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내정됐다.

29일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해외건설협회는 다음 달 1일께 정기총회를 열고 박 전 차관을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 전 차관은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과와 서울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원에서 도시경제학을 공부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해까지 30여년간 국토부에서 일한 행정관료 출신이다.

국토부에서 규제개혁기획단장, 건설교통인재개발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본부장을 지냈으며 도시정책관, 도로정책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13년 국토부 1차관에 발탁돼 작년 2월까지 차관직을 수행했다.

박 전 차관은 해외건설협회에 취업하기 위해 최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심사를 요청, 윤리위로부터 '취업 가능' 승인을 받았다.

세월호 참사 후속 조처로 작년 6월 개정된 공직자윤리법과 그 시행령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퇴직 전 업무가 협회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협회에 취업하려면 윤리위의 취업심사를 통과해야만 한다.

박 전 차관은 윤리위에 '국가안보상의 이유와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 공공 이익'을 사유로 들어 승인을 요청했고 윤리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박 전 차관은 다음 달 1일께 협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면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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