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안심전환대출로 인한 은행권 손실 없다"

입력 2015-03-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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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20조원 추가 공급으로 은행들이 손실을 입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29일 "안심전환대출은 일반적인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금융회사가 이자수입을 얻는게 아니라 수수료 수입을 얻는 구조"라며 "단순히 대출금리만을 비교해 은행권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과 충분히 협의·검토해 진행하고 있다"며 "실제 은행권 수익 감소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권도 같은 입장"이라고 전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은행권 주담대 연간 마진은 약 20∼30bp 수준으로 추정된다. 안심전환대출의 경우 취급 시점에 약 20bp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고 매년 10∼20bp 수익을 보장한다는게 정부 측 설명이다.

특히 금융위는 주택금융공사에 대출자산을 양도하면서 대출채권 위험이 절연되기 때문에 대손비용 부담이 없다고 강조했다. 위험가중치 하락으로 자본비용이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구조개선에 따라 주신보 출연료 감면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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