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0일 NAVER(네이버)에 대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며 국내 신규 서비스 성과는 2분기부터 확인 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륜 연구원은 “네이버의 주가는 연초대비 5.6% 하락하면서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며 “4분기 수익성 부진과 함께 MAU 증가세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며,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70만원대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이 최근 송금서비스를 공개했고, 텐센트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라인을 필두로 한 네이버의 성과는 아직까지 미미한 상황이다”며 “라인 페이, 라인 택시, 라인 뮤직, 네이버페이 등 일본과 국내 신규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향후 주가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관심사 기반 SNS 폴라를 구글플레이에 공개하면서 오픈베타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이미 비공개 테스트에 4만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네이버는 검색엔진 고도화, 쇼핑서비스 개편, 간편결제 도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서비스를 강화 중이며 성과는 2분기부터 확인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