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부펀드, 일본 증시 큰 손으로

입력 2015-03-30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 국부펀드들이 일본 증시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일본 주식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점에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일본 주식 보유액은 4조8000억 엔(약 45조 원) 규모로 1년 전에 비해 30% 늘어났다.

100조 엔 가량의 자산을 운용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운용 자산의 약 60%를 주식에 투자한다. 이 가운데 일본 주식의 비율은 7.4%로 1년 동안 0.7%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펀드를 관리하는 노르웨이은행은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1년 동안 도요타자동차, 캐논 등 일본 대형주의 보유 비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현재 신규 상장 업체를 포함해 1527개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신문은 구조 개혁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일본 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일본 주식 시장에 대한 매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부펀드는 풍부한 외환 보유고를 기반으로 세계의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한다. 운용 자산 규모가 크고 장기 보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운용 규모로 맞먹는 GIC도 적극적으로 일본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 GIC는 일본 산토리식품인터내셔널의 지분율을 늘려 산토리홀딩스에 이어 2대 주주로 부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55,000
    • +0.04%
    • 이더리움
    • 4,755,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2.96%
    • 리플
    • 2,057
    • -4.28%
    • 솔라나
    • 357,800
    • +1.73%
    • 에이다
    • 1,504
    • +1.21%
    • 이오스
    • 1,142
    • +6.23%
    • 트론
    • 299
    • +4.91%
    • 스텔라루멘
    • 827
    • +38.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0.76%
    • 체인링크
    • 24,770
    • +8.64%
    • 샌드박스
    • 684
    • +3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