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0일 인천시장과 ‘루원시티 정상화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정상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간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높은 조성원가 등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빠졌던 루원시티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LH는 사업성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시행, 지장물 철거공사와 지구내 고압선 지중화를 위한 도시계획 결정 등 조성공사 착공을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해 왔다.
LH와 인천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부동산 경기 등 여건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손익에 대해 상호 인정하고 LH가 사업비를 조달해 사업을 추진하되 손익처리는 협약에 따라 1년 이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또 인천시 보유 토지 등을 활용해 대체처리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LH 이재영 사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루원시티 도시개발 사업이 앞으로 정상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는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사업계획 변경, 각종 영향평가 시행 등을 추진하고 2016년 조성공사 착공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