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어음부도율이 1년 8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2월중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은 0.08%로 전월(0.19%)보다 0.08%포인트 줄었다. 2013년 6월(0.0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성완 한은 금융시장국 과장은 “동양그룹 사태로 인한 어음부도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64로 전월보다 3개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0개), 서비스업(26개)이 각각 5개, 8개씩 감소한 반면 건설업(13개)과 기타(5개)는 각각 9개, 1개씩 증가했다.
지난달 법원에 설립 등기를 한 신설법인 수는 6211개로 전월보다 1859개 줄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29.4배로 전월(206.9배)보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