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이 종합운동장역까지 연장개통된 후 첫 출근일인 30일 서울 염창동 염창역 승강장에 시민들이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반면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투입한 무료 직행버스는 홍보부족과 이용기피로 승객이 없이 운행되고 있다. 하루 44만 명이 이용하는 9호선은 출근시간 혼잡도가 240%로, 적정 인원보다 두 배 이상 많지만 이번 연장개통으로 하루 승객이 16만 명 더 늘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