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동영 4.29 출마에 “국민 지지 받을지 의문”

입력 2015-03-30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누구 위한 선택인지… 단일화 논의는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30일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의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출마 선언에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자당 관악을 정태호 예비후보 선거지원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의 출마로 관악을 선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전 의원 출마를 놓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권분열상’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그런 말을 들을 만 하다”면서 “이렇게 야권을 분열시키는 행태들이 과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국민께서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특히 “독자적으로 출마한 이상 정 후보와 단일화를 놓고 논의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정정당당하게 우리당의 깃발을 걸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야권분열에 앞장서고 나선 점은 우리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개탄스러운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정 후보의 출마는 어렵게 살려가고 있는 정권교체의 불씨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가리는 매우 무책임한 출마라는 점에서 결코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60,000
    • -0.06%
    • 이더리움
    • 4,753,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68%
    • 리플
    • 1,987
    • +1.69%
    • 솔라나
    • 324,700
    • -0.43%
    • 에이다
    • 1,359
    • +3.82%
    • 이오스
    • 1,115
    • -1.41%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687
    • +8.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1.13%
    • 체인링크
    • 25,180
    • +6.33%
    • 샌드박스
    • 858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