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주)아이에이치큐와 (주)씨유미디어 합병에 따른 발행신주(9871만5945주)를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추가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에이치큐 합병상장은 지난 2011년 1월 우회상장에 대한 진입 심사기준이 강화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 최초로 상장하는 사례다.
추가 상장일 이후 아이에이치큐의 상장주식수는 4445만4859주에서 1억4317만804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7일 종가기준 4360억원이다.
아이에이치큐의 지난해 매출액은 엔터테인먼트 94.17%, 컨텐츠 5.8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씨유미디어의 경우 광고 75.20%, 수신료 20.82%, 기타 3.98% 등이다.
거래소는 “두 회사가 지속가능한 사업적 시너지 확보를 위해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통합법인 아이에이치큐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31일 합병상장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