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만이 제약산업 활성화를 위해 교류에 나선다.
코트라는 한국제약협회, 대만제약발전협회와 공동으로 대만 타이베이 국제회의센터(TICC)에서 한·대만 제약산업 교류대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한국의 의약품 실사협력기구 가입 후속조치로 양국 제약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의 현지 시장 1위 업체인 중화(中化)제약 등 56개사에서 89명의 관계자가 참석하고 우리 측에서는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녹십자 등 총 13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양국 업체들은 이번 행사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나 약 가격 산정방식 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합작투자나 공동 연구개발(R&D)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양국 제약업계는 그동안 교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양측의 공식적인 첫 교류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양국 업계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