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112 장난전화 '제로' 만들 수 있을까?

입력 2015-03-31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만우절(4월1일) 112에 접수된 장난전화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만우절에 112로 접수된 허위 장난 전화는 단 3건에 불과했다.

2012년 만우절에 37건, 2013년 만우절에 13건의 장난전화가 걸려온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셈이다.

이 같은 만우절 112 장난전화가 급감한 것은 허위 신고자에 대한 경찰 처벌이 강화된 데다 시민 의식이 성숙해진 영향이라고 경찰청 측은 분석했다.

경찰은 지난 한해 동안 접수된 허위 신고 2350건 중 81.4%(1913건)에 대해 형사 입건과 벌금·구류·과료 처분을 했다. 경찰은 허위·장난신고로 인해 경찰력 낭비가 심각한 경우 형사 처벌뿐 아니라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허위신고 접수건수도 2011년 1만479건, 2012년 1만465건, 2013년 7504건, 지난해 2350건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전체 112신고 중 45%가량이 경찰이 출동할 필요가 없는 민원·상담신고에 달해 112의 본래 목적인 긴급신고 접수·처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실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관련 민원·상담은 경찰민원콜센터 182번으로, 경찰과 관련 없는 민원사항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번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60,000
    • -0.06%
    • 이더리움
    • 4,753,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68%
    • 리플
    • 1,987
    • +1.69%
    • 솔라나
    • 324,700
    • -0.43%
    • 에이다
    • 1,359
    • +3.82%
    • 이오스
    • 1,115
    • -1.41%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687
    • +8.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1.13%
    • 체인링크
    • 25,180
    • +6.33%
    • 샌드박스
    • 858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