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 '연남동 탕수육' 파는 중식당 '목란' 어디?

입력 2015-03-31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 '연남동 탕수육' 파는 중식당 '목란' 어디?

▲ '연남동 탕수육' 이연복 셰프 (사진=sbs)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연복 쉐프가 운영하는 중식당 '목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연복 쉐프는 중국 화교 출신으로 중화요리 주방장의 아들로 태어나 13세 때 요리계에 입문했다. 17세 한국 최초 호텔 중식당인 명동 사보이 호텔에 입사했지만 두 차례 폭력 사건에 휘말려 해고당했다.

그 뒤 이연복 쉐프는 우여곡절 끝에 22살에 주한 대만대사관 최연소 주방장이 됐고 8년간 대만대사관 주방장을 지냈다. 이후 이연복 쉐프는 10년간 일본에서 지내면서 여러 가게를 거쳐 오사카 최대 재래시장인 구루문 시장에 식당을 오픈했다. 장사가 잘돼 성황을 이뤘지만 가게 주인이 터무니없이 세를 많이 올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목란을 오픈하게 됐다.

최근 '연남동 탕수육'으로 유명세를 탔던 목란은 서울 서대문구 송월길에 위치한다. 가격은 탕수육이 2만원이다. 이 탕수육은 동파육의 비법으로 캐러멜을 직접 만들어 한 번 삶은 삼겹살 비계 부분에 바른 뒤 튀겨낸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요리사 레이먼킴은 이연복 쉐프의 탕수육을 "그분 탕수육은 한 시간이 지나도 바삭하다. 소스와 옷 사이의 공기층을 잘 잡는 것 같다. 속의 고기는 살아있고, 직접 고기를 다 다듬어서 쓴다"고 소개했다.

목란에는 군만두도 유명하다. 군만두 가격은 6000원이다. 같은 방송에서 레이먼 킴은 "보통 만두를 사서 쓰는데 이연복 쉐프는 쉬는 시간에 일일이 손으로 만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목란에는 동파육, 분정등갈비찜, 춘빙경장육사 등 메뉴가 맛있기로 소문났다.

한편,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불참한 최현석 쉐프 대신 이연복 셰프가 등장했다.

이연복 쉐프는 '중식의 대가'라는 MC들의 소개에 "이연복 대가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사실 대가리가 커서 대가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많은 분이 좋아해 주고 칭찬해줘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이연복 쉐프는 "여기 나오는 것에 대해 저도 마음이 안 내켰다. 셰프들의 무덤이라고 하더라. 그래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나왔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날 이연복 셰프는 "새우와 완자를 이용한 '완소짬뽕'을 선보이겠다"라며 "43년 짬뽕 노하우를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이후 투표 결과 이원일 셰프를 누르고 이연복 셰프가 승리를 차지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 '연남동 탕수육' 파는 중식당 '목란' 어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