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계절입니다. 또 다시 찾아온 봄은 여전히 그렇습니다.
그대들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년입니다. 어느새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날부터 우리에게 봄은 오롯한 포근함이 아닙니다. 시간이 멈춘 듯합니다.
작은 바늘구멍이 달린 카메라를 들고 기억들을 담았습니다.
부끄럽고 미안해 이만큼의 틈새로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잔인한 계절입니다. 또 다시 찾아온 봄은 여전히 그렇습니다.
그대들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년입니다. 어느새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날부터 우리에게 봄은 오롯한 포근함이 아닙니다. 시간이 멈춘 듯합니다.
작은 바늘구멍이 달린 카메라를 들고 기억들을 담았습니다.
부끄럽고 미안해 이만큼의 틈새로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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