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사진=뉴시스)
로빈 윌리엄스의 부인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 간에 벌어진 유산 싸움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로빈 윌리엄스의 미망인 수전 슈나이더와 전부인 사이에서 낳은 세 자녀 간의 유산 분쟁이 월요일 샌프란시스코 법정에서 조정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사망한 지난 8월, 윌리엄스와 슈나이더의 집에서 옷, 보석, 상패, 슈나이더와 결혼 전 찍은 개인적인 사진 등을 가져갔고, 슈나이더는 자신에게 남겨진 물건들을 자녀들이 일방적으로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자녀들은 아버지의 유언대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 측은 2주간의 협의를 거쳐 4월 말까지 집과 유품을 나눠 갖기로 합의했으며 어서 빨리 이 분쟁을 끝내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