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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는 길건
가수 길건이 생활고를 호소하며 오열했다.
길건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측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반박했다.
이날 길건은 “김태우가 능동적으로 앨범을 논의를 먼저 제안했다고 하는데 아니다”라며 “만남을 차일피일 미루고 저를 피했다. 만나면 똑같은 말만 했다. 희망고문이었다"라고 호소했다.
길건은 "나 회사에서 춤이라도 가르치게 해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길건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휴대폰에 아르바이트 구직 어플리케이션을 받아 시간이 나면 찾아봤다”며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제 동생과의 메신저를 다 보여드릴 수 있다. 눈물 호소가 아니라 사실을 얘기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길건은 소송을 못하는 이유 역시 돈이 없어서라고 토로했다.
이날 길건은 "김애리 이사님과 김민경 본부장님이 경영진으로 참여 후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라며 "선급금을 고맙게 받았고, 열심히 일을 해서 착실히 갚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일은 주어지지 않았고, 저는 김애리 이사님으로부터 '길건씨 돈 갚아야죠' 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습니다. 무시, 냉대, 왕따 등의 모멸감을 참고 견뎠습니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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