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 김소연이 ‘비정상회담’ 등 예능 출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31일 서울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소연, 정경호, 윤현민, 지영수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순정 역의 김소연은 3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활약에 대해 “예능은 감사한 것 같다. 댓글을 보면 (제가) 몰랐던 부분을 칭찬해주는 분들도 계시고, 너무 감사하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소연은 “저는 방에서 보고, 엄마는 거실에서 보셨다. 엄마가 한 번도 웃음 소리를 안 내셨다. 그러더니 엄마가 ‘앞으론 절대 저렇게 말 잘하는 사람들 많은 프로그램엔 출연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제가 어수선하고 말도 조리 있게 하지 못하는 부분이 보기 안 좋으셨나 보더라. 그래도 예능은 언제나 도전하고 싶은 부분이다”고 털어놨다.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힐링 드라마다. 4월 3일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