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인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보안원이 다음달 10일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금융보안원 설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결제원 및 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ISAC)와 금융보안연구원의 기능을 통합해 종합적인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사는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저축은행 등 업종의 180개사다. 현재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가입회원사 146개사보다 많다. 특히 2016년에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12개 전자금융업자가 금융보안원의 ISAC 서비스를 받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권에 상관없이 침해정보를 신속하게 공유ㆍ전파할 수 있게 돼 타 업권으로의 침해사고 확산을 조기에 차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