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강현구 사장의 승부수

입력 2015-03-31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품구성 부터 운영까지 판매자가 권한 갖는 ‘롯데OneTV’ 오픈

재승인 심사를 보름 가량 앞둔 롯데홈쇼핑 강현구 사장<사진>이 승부수를 띄웠다. 판매자가 상품 구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자율적으로 판매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쇼핑 채널을 만들어 불공정거래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실질적인 상생 활동의 폭을 넓힌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31일 ‘독립형 데이터홈쇼핑 서비스’(이하 데이터홈쇼핑)인 ‘롯데OneTV’를 KT 올레TV 채널 36번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OneTV’는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상품’이라는 콘셉트로 판매자의 자율 입점과 구매자의 선택 시청 방식으로 운영되는 오픈형 데이터홈쇼핑으로 홈쇼핑 업계 최초로 시행된다.

​상품 수와 편성시간 등에 대한 제한 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상대적으로 복잡한 입점 절차와 방송 시간의 제약이 있었던 기존 TV홈쇼핑의 단점을 해소했다.

​입점의 경우 온라인 입점 신청부터 계약까지 하루면 가능하며, 영상 사전 심의가 진행된다. 심의 완료 후 전시된 콘텐츠는 KT 올레TV뿐만 아니라 롯데아이몰과 롯데홈쇼핑 앱의 ‘롯데OneTV 전용관’에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OneTV’는 좋은 제품을 갖고 있으면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영세 상인들에게 판매의 장(場)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상품 구성, 가격 결정, 입퇴점 등 모든 권한을 판매자가 가짐으로써 불공정 거래 행위 발생 가능성을 차단했다. 또한 데이터홈쇼핑에서 검증된 우수 상품은 롯데홈쇼핑의 품질 관리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TV홈쇼핑에도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중소기업 상품을 ‘인큐베이팅’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롯데홈쇼핑은 KT 올레TV 채널 36번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타 플랫폼에 채널을 지속적으로추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이사는 “롯데OneTV는 판매자가 상품 구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판매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TV홈쇼핑과 차별화 된다”며, “중소기업 및 영세 상인들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을 넓힘으로써 데이터홈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501,000
    • +0.27%
    • 이더리움
    • 4,114,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85,700
    • +0.87%
    • 리플
    • 3,930
    • -3.18%
    • 솔라나
    • 261,700
    • +0.23%
    • 에이다
    • 1,185
    • +0.34%
    • 이오스
    • 971
    • +0.31%
    • 트론
    • 364
    • +1.96%
    • 스텔라루멘
    • 503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50
    • +0.97%
    • 체인링크
    • 27,660
    • +1.88%
    • 샌드박스
    • 568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