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질랜드 평가전, 전반 0-0…손흥민 아쉽게 PK 실축
한국과 뉴질랜드의 축구 A매치 평가전 전반이 아쉽게 0-0으로 막을 내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은 3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고 있는 뉴질랜드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애초 예상은 압도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6위(한국 56위) 뉴질랜드를 상대로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최전방 공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낸데다 전반 막판 페널티킥 기회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출발이 좋았다. 경기시작 4분 만에 차두리가 아크 오른쪽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김영권의 슛이 허공으로 뜨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38분 천금의 기회가 찾아왔다. 기성용이 센터서클 정면에서 길게 넘겨준 패스를 한교원이 잡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뉴질랜드 골키퍼의 태클에 한교원이 넘어지자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 뉴질랜드 전반전 직후 축구팬들은 "한국 뉴질랜드 전반전, 손흥민 아쉽다" "한국 뉴질랜드 전반전,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음" "한국 뉴질랜드 전반전, 평가전 내내 차두리 플레이만 보였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