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최현주 결혼, 올초 '5월 결혼 안해'…"6월 1일 결혼해요" 입장 왜 바꿨나?

입력 2015-03-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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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스타 뉴스

안재욱 최현주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안재욱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안재욱은 "연애 소식, 결혼 소식들이 나오며 우리 팬들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만큼이나 만감이 교차하는 상황들 이해합니다"면서 "그런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은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예식 치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3월 14일. 푸켓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했어요"라며 안재욱은 프러포즈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안재욱과 최현주는 손을 잡고 있다. 최현주는 손에 청혼 반지를 낀 상태다.

한편 안재욱은 올해 2월 말 최현주와 결혼설에 휩싸였다. 당시 한 매체는 "안재욱이 오는 5월 뮤지컬배우 최현주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에 안재욱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을 꿈꾸고 그리며 연애를 하는 것 맞다.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살던 삶에 조용히 다가와 준 친구"라면서 "이것이 운명이라면 좋은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 한다. 그래서 더욱 조심히 진지하게 고민도 하며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 열애기사 이후로 만나는 모든 지인들과의 자리는 연애 얘기와 결혼 얘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결혼에 대한 정보가 없는 나로서는 필요한 준비과정이며 세세한 격식까지도 질문이 끊어지질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재욱은 "수많은 대화 와중에 '시기는 언제쯤을 생각하느냐', '식장은 구했느냐' 등 반복되는 질문을 꽤 받았다"면서 "그때 오고 간 수많은 대화들 중에 '5월이 좋지 않겠는가'. '여름을 넘기지 말아라' 식의 대화들이 오고 갔다. 아마도 그런 대화내용들이 흘러 흘러 전해진 것 같다. 주위의 지인이래 봤자 방송, 공연 관계자가 대부분이니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며 아쉬워 했다.

이어 안재욱은 "다만, 마치 확정인 것처럼 기사가 나갔으니 모두가 당황스럽게 된 것이다. 기사가 나간 후 둘이 편하게 데이트하고 다니는 요즈음이 행복하다"면서 "아직 정식 프러포즈도 못한 상황이다. 신중하게 꼼꼼히 준비하겠다. 늘 그랬듯이 조금만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제가 직접 말하는 얘기가 사실이라는 점 잊지 말아달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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