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메이크업 빠진 여중생…어머니 "내 딸은 '평택 수지'"
'동상이몽'에 메이크업에 빠진 중2 소녀가 등장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선 평택에 사는 주부 박경선씨는 신부 화장을 하는 중학생 딸이 고민이라는 사연을 들고 나왔다.
박경선씨는 자신의 딸을 '평택 수지'로 소개하며 "우리 딸 때문에 고민이다. 화장이 너무 진하다. 장영란씨의 화장은 내추럴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녀의 24시간 관찰카메라를 통해 바다양의 모습이 공개됐다. 바다양은 어머니의 감시를 피해 몰래 화장을 하고 학교를 다녔다. 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탄 바다양은 10초 안에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틴트까지 풀메이크업을 끝내 MC들과 게스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방청객들은 이를 두고 어머니 편에서 딸의 행동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바다양은 조금씩 화장의 진하기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처음 전파를 탄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은 자식과 부모가 각자의 시각으로 보는 두 개의 세상을 다룬다.
'동상이몽' 평택 수지 소식에 네티즌은 "'동상이몽' 평택 수지, 평택 사는 수지래" "'동상이몽' 평택 수지, 진짜 화장 잘하긴 하네" "'동상이몽' 평택 수지, 민낯이 두렵나. 왜 저렇게 심하게 하냐"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