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월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선ㆍ운송ㆍ건자재 업종을 추천했다.
1일 신민석ㆍ박성봉ㆍ채상욱ㆍ박무현ㆍ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는 바닥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약한 종목은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4월 선호섹터는 조선, 운송, 건자재 업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선업종은 지난해 부실을 대규모 반영하면서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고 최근 상선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운송업종은 유가 급락에 따른 실적 가시화가 1분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주요 항공업체들 실적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건자재 업종은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부양 정책에 따른 수혜로 선호 섹터에 넣었다. 신 연구원은 건자재 업종의 실적은 올해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계ㆍ유틸리티ㆍ화학 업종은 비선호 업종으로 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