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핑크 손'으로 새 삶을 얻은 4세 소녀

입력 2015-04-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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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이런일이]

태어날 때부터 한쪽 손이 없었던 4세 소녀에게 ‘핑크 손’이 생겼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플리머스에 사는 애비 질리안은 왼손에 엄지손가락 하나만 있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질리안은 친구들처럼 자전거를 타거나 인형을 가지고 노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질리안의 엄마 줄리(47)는 3개월 전 3D 프린터를 알게 된 후, 딸에게 맞는 의수를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터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전 줄리는 분홍색 의수를 받았다.

분홍색 의수를 손에 끼운 질리안은 가장 좋아하는 바비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두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

줄리는 “다른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매우 정교하고 기능적이어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질리안에게 새 삶을 선사한 곳은 플리머스예술대학의 제작실험실과 IT 회사인 ‘미드위치’다. 이들은 50파운드(한화 약 8만3000원)으로 3D프린팅 의수를 제작했다.

질리안의 부모는 딸과 비슷한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해, 인근 학교에 3D 프린터를 기증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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