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국내 최대 철강사 포스코의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5월 사이 포스코 지분 4.5%(394만7555주)를 모두 매각했습니다.
대표적인 장기 투자자인 버핏이 포스코 지분을 매각한 것은 철강산업의 성장성에 의문을 품었기 때문으로 평가됩니다. 버핏은 2011년 방한 당시 포스코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철강회사”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철강재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업황은 더욱 위축됐고 철강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의문을 품은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