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거래일 코스닥 지수는 650선을 간신히 넘기며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4%) 하락한 650.23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억628만주, 거래대금은 2조900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억원, 1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세가 다소 우세했다. 기타제조(+3.66%)는 전날에 이어 상승했고, 유통, 건설,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업종은 1% 넘게 올랐다. 금융, 의료/정밀기기, 코스닥신성장, 금속, 일반전기전자, 코스닥중견기업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운송,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반도체 업종은 1%넘게 하락했으며 종이/목재, 코스닥스타30, IT부품,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화학 등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 -0.72%, 다음카카오 -1.21%, CJ E&M -2.20%, 컴투스 -2.65%, 메디톡스 -1.76%, 이오테크닉스 -4.69%, GS홈쇼핑 -0.14%가 떨어졌다. 동서와 CJ오쇼핑만이 각각 3.92%, 2.23%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44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522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