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현대차, 17년 만에 재탄생한 중형트럭 ‘올 뉴 마이티’ 출시

입력 2015-04-02 07:58 수정 2015-04-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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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트럭 ‘마이티’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17년만에 다시 태어났다.

현대차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 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중형트럭 마이티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1998년 ‘마이티Ⅱ’ 출시 이후 17년 만에 선보이는 ‘올 뉴 ‘마이티’는 상용차의 실용성과 승용 세단 수준의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병태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은 “현대차는 올 뉴 마이티 출시를 계기로 열대 중동지역부터 혹한 러시아까지 전 세계에서 검증된 글로벌 중형트럭 강자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마이티는 승용 스타일의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동시에 트럭의 강인한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 중심을 수평으로 가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형 헤드램프 적용을 통해 고급스러운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장 7020mm, 전폭 2180mm, 전고 236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올 뉴 마이티는 최고출력 170마력(ps), 최대토크 62.0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F엔진이 적용됐다.

이 차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을 일컫는 ‘캡’의 실내고를 늘려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 전면 및 도어의 글라스 크기를 키우고 사이드미러의 장착 위치를 운전자에게 최적 배치해 시계성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캡 차체에 고장력강판을 37% 적용하고, 제동 성능이 탁월한 4휠 디스크브레이크를 탑재했다.

언덕길 발진보조장치(EHS),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 각종 첨단 안전사양도 제공된다. 더불어 엄격한 환경규제인 유로6 기준을 충족해 기존 모델 대비 연비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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