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잡고 남자프로배구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OK저축은행이 남자프로배구 정상에 올랐다.
김세진(41)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일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1(25-19ㆍ25-19ㆍ11-25ㆍ25-23)로 꺾고 챔프전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2년 만의 우승이다.
정규리그 우승팀으로 8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의 기세에 눌려 정상 자리를 내줬다. 삼성화재가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를 당한 건 지난 2006~2007시즌 현대캐피탈에 당한 패배 이후 8년 만이다.
한편 레프트 공격수 송명근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