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로 안방 컴백 "시청률 10%만 넘었으면..."

입력 2015-04-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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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이 30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겸 JYJ 멤버 박유천이 ‘로코킹’으로 다시 돌아왔다. 박유천은 1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남’ 최무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박유천은 “극 중 역할이 무감각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무표정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진짜로 맞아도 아무런 표정을 지으면 안 됐다. 맞을 때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게 되는데 그걸 억제해야 했다. 촬영을 즐겁게 하면서도 그런 연기를 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또 시청률을 예상하는 질문에 “요즘 드라마 시청률이 10%를 넘기기 어렵다고 하더라. 10%만 넘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냄새를 보는 소녀’ 1회에서 귀여운 ‘먹방’부터 화려한 액션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박유천은 “촬영하면서 너무 많이 먹어 힘들었다”며 웃었다. 극 중 박유천은 화려한 액션을 펼치면서도 무표정으로 무감각남인 최무각의 특징을 여실히 드러내는가 하면 “강력계 형사로 뽑아주십시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늠름한 경찰 면모를 보여준다. 여기에 애교 넘치는 양머리와 ‘먹방’으로 귀여운 매력까지 드러내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눈길 잡기에 나선다.

박유천은 지난 3월 31일 입대한 JYJ 김재중에 대해 “김재중의 입대 전 송별회를 가졌다. 다치지 않고 몸 건강히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유천은 “음악 활동과 공연이 진짜 재밌다. 가능하다면 가수 활동은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고 JYJ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박유천과 신세경이 주연을 맡은 ‘냄새를 보는 소녀’는 ‘옥탑방 왕세자’ ‘야왕’을 집필했던 이희명 작가와 ‘황금신부’ ‘호박꽃순정’ 등을 연출한 백수찬 PD, 그리고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을 담당한 이길복 감독이 만나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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