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0개월 만에 계엄령 해제…프라윳 총리 권력 변화없을 듯

입력 2015-04-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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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태국 군사정권이 지난해 쿠데타 이후 선포한 계엄령이 10개월 만에 해제됐다.

1일(현지시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은 프라윳 찬-오차 총리의 계엄령 해제 요청을 승인했다. 계엄령 해제에 관한 국왕의 승인은 즉시 발효됐다.

계엄령 해제는 프라윳 총리가 요청한 것으로 국왕 허가는 형식적인 절차였다.

지난해 5월 프라윳 총리는 군부 쿠데타로 집권하고 나서 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령이 선포되면 군은 영장 없이 민간인을 체포해 군사법정에 세울 수 있다. 또 5인 이상의 정치적 화합도 금지하며 언론도 통제했다. 그동안 태국은 서방동맹국과 투자자, 관광업계로부터 계엄령을 해제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계엄령이 해제됐지만 프라윳 총리의 권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국 군부는 임시헌법 44조로 행정부과 사법부를 아우르는 절대권력을 부여받은 상태이며 프라윳 총리는 계엄령을 대신할 새 행정명령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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